미국 정부기관이 최근 우리 정부를 포함해 동맹국을 도청, 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유출된 기밀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과 관련해 당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외교비서관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자세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황당무계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대통령실이 졸속이전하면서 보안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대통령실과 여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며 신중 모드지만, 따질 것은 따지고 사과를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 목소리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국의 대통령실이 도청에 뚫린다고 하는 것도 황당무계한 일이지만 동맹 국가의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앞으로 객관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해가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정보기관은 자기 편, 다른 편 이런 거 없이 모든 정보를 다 수집해요. 그건 뭐 외국도 마찬가지고. 국내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그 행위에 대해서 우리 주권 국가이기 때문에 그 나라가 누구든 간에 그건 따질 건 따지고 사과 요구할 건 요구해야 되는 거죠.]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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